제이씨현, 文대통령 "VR·AR 규제 해소"...혁신 로드랩 발표 소식에↑

      2020.07.28 09:04   수정 : 2020.07.28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규제 해소를 추진하면서 제이씨현 등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일 대비 3.58% 오른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VR, AR 등 새로운 분야의 규제를 모두 풀고 사후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주문했다.



정 총리 역시 VR, AR 기술을 비대면 시대 핵심기술로 꼽으며 새로운 기준의 선제적 설정과 불명확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내달 3일 ‘제1차 규제혁신 현장과의 대화’에서 VR, AR의 적용 분야를 게임, 교육 훈련 중심에서 문화, 제조, 교통, 의료 분야까지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컴퓨터 관련 제품 및 통합배선솔루션, 드론, VR 제품 등을 판매하는 부문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가상현실 시스템 'VIVE'를 독점 출시하는 등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VIVE는 스팀, HTC와 협력해 개발된 가상현실 HMD 기기로 소비자용 VR 시스템 중 유일하게 정확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룸-스케일 모션 트레킹' 기능이 탑재돼 주목받았다.


회사 측은 "HTC VIVE 공식몰인 바이브닷컴과 VIVE 전문 액세서리 전문몰 VIVE스토어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VR 산업 내에서의 HW 유통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인 기업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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