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대내외 환경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 실시

      2020.07.30 13:56   수정 : 2020.07.30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이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조정과 조직개편에 나선다.

사학연금은 핵심사업인 연금사업본부 내 조직과 인력의 기능조정을 통한 업무생산성 극대화, 고객접점 현장서비스 기반 강화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오는 8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연금사업본부 업무생산성 강화를 위해 지난 10여 년간 유지되던 '본부(관리)-지부(실무)' 업무체계를 전면 개편해, 7개 지부에서 각각 수행하던 연금실무를 본부 내에 전담조직(심사징수팀, 급여팀 등)을 신설해 통합 운영한다.

또, 고객복지 강화 목적으로 복지사업팀, 고객지원팀으로 부서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사학연금은 이를 통해 연금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상당 수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운영에 있어서도 7개 지부를 보유회관 중심 권역별 3개 센터로 개편함으로써 기존 연금실무 투입인력 대비 약 40%(20명) 정도를 고객접점 현장서비스, 정부정책 관련업무(사회적가치, 안전·환경 등) 등에 전환 배치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현장조직인 3개 센터는 고객접점 현장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투입인력을 적극 확대했다.

그 동안 지부 투입인력의 약 10% 정도만이 현장서비스 업무 수행을 했지만, 앞으로는 각 센터가 본부 내 사업총괄 부서와 협업하여 고객접점 현장서비스를 전담 수행함으로써 고객 체감서비스는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조직을 지역구분에서 자산구분 조직(기업금융팀, 부동산인프라팀)으로 개편했고, 홍보팀을 홍보실로 격상하여 대내외 홍보기능 강화로 고객과 국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인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사합의 절차를 거쳐 인사팀장은 직원공모로 선발되었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한 인사이동도 8월 1일자로 함께 실시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포스트 코로나·한국판 뉴딜에 따른 ICT 기반 비대면 연금서비스, 고객접점 현장서비스 강화 등의 조직과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 정부 인력운영 효율화 방침 등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마련하고자 함이 핵심”이라며, “향후 임기동안 경영효율화는 물론, 고객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복지사업 등 관련 예산과 인력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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