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목말랐다, '화전가' 예매에 국립극단 홈피 일시 마비
2020.07.31 07:00
수정 : 2020.07.31 0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립극단 70주년 창작 신작 ‘화전가’가 3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지 1시간 만에 1차 판매분이 매진됐다. 국립극단은 “한 때 국립극단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화전가’는 ‘3월의 눈’ ‘1945’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배삼식 작가의 신작.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예수정, 전국향, 김정은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김영진(의상디자인), 박상봉(무대디자인), 박승원(음악감독), 최보윤(조명디자인) 등 국내 정상급 창작진이 함께한다.
국립극단이 창단된 시기이기도 한 1950년 4월, 한국전쟁 발발 직전의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독립운동, 이념 대립 등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단한 일상을 살아내야 했던 평범한 여인들의 삶을 ‘화전놀이’라는 소재에 녹여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2차 티켓 예매는 8월 7일에 개시하며, 8월 15일부터 23일까지의 공연분을 인터파크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