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조선 숙종 때 서울관료 엄경수의 일기 발간
2020.07.31 11:15
수정 : 2020.07.31 11:15기사원문
이번에 발간한 '국역 부재일기'(총3책)는 조선시대 서울에서 주요 관직을 지냈던 엄경수의 일기(총8권)를 번역한 것이다.
이 일기의 주인공 엄경수(1672~1718)는 엄경수는 고위관직을 지낸 서울 사대부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34세에 문과에 급제해 출사했으며 1716년 문한(文翰)을 담당하는 홍문관의 수찬(정6품)이 되어 문신관료로서 평탄한 길을 걷고 있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국역 부재일기'는 정사와 관찬사료에서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서울 사람의 생활문화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료"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