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2일 광화문서 채식 촉구 기자회견

      2020.07.31 15:49   수정 : 2020.08.01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비시모)은 오는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비시모는 "전세계 고혈압 사망자의 80%, 당뇨병 사망자의 75%가 육식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햄과 소세지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전체 항생제의 80%를 가축에게 성장용으로 먹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항생제 내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식약처에 따르면 축산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2009년 33%에서 2019년 54%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간에게 생기는 성인병의 80%는 음식 때문으로, 채식 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병의 근원인 육식을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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