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포항 ‘활기’…카페리·면세점 이어 활어위판장 조성

      2020.08.02 13:43   수정 : 2020.08.02 13:4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동부지역 경제 중심지인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대형 카페리가 재취항과 함께 내국인면세점과 활어위판장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오는 9월 준공된다고 2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총125억원(국비 40억원·도비 30억원·자부담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4층·지하 1층에 연면적 5917㎡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활어위판장과 활·선어 판매장, 회센터(식당), 전망대, 전시장, 관람로, 주차장이 들어선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완공되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산포수협의 수매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 영어활동의 토대를 구축하는 한편 관광어시장형 활어회센터를 인근 성산일출봉·우도 관광지와 연계해 어촌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여객 628명과 차량 167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1만5000톤급 '선라이즈 제주호'가 지난달 16일부터 새로 개설된 전남 고흥군 녹동신항과 성산포항로에서 하루 1회 왕복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성상포항 여객터미널에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도 재재장해 지역경제 회생에 활력이 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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