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中 틱톡 해외 서비스 인수 계획 인정...9월15일까지 추진

      2020.08.03 08:46   수정 : 2020.08.03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의 해외 서비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중국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와 틱톡 해외 법인 인수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5일까지 관련 논의를 끝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MS의 틱톡 인수설은 약 이틀 전부터 시장에 알려졌고 이에 틱톡 퇴출을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MS의 틱톡 인수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다.



알려진 계약 내용에 의하면 MS는 비이트댄스로부터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틱톡 서비스를 인수할 예정이며 이번 거래에 일부 미국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틱톡의 새로운 구조는 현재 틱톡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식과 더불어 세계 수준의 정보보안, 개안정보 보호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의 운영 모델은 각국 정부의 안보 감시에 부합하며 사용자 투명성을 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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