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취소

      2020.08.03 10:56   수정 : 2020.08.03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서천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는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제철 전어와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매년 17만 명 이상이 찾는 서천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군민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홍원항과 마량포구,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 서천 각지에서 제철 전어와 꽃게를 맛보실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의 가을 전어는 지방질이 가장 풍부하고 뼈가 부드러워져 맛이 좋다고 알려졌으며, 꽃게 또한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시기로 찾는 이가 많아 서천군은 이 시기에 축제를 개최해 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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