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출범, '전자지급결제산업 새로운 미래 제시할 것'

      2020.08.03 16:59   수정 : 2020.08.03 1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가 3일 공식 출범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 부문을 토스가 인수하여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그 동안 업무 인수 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 해 왔다.



토스페이먼츠는 급 성장 중인 e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의 결제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기술 중심의 페이먼츠 전문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PG회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한다. 현재 11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최 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하게 된다.

토스페이먼츠는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신규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는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직관적이고 간소화된 연동 기술을 통해,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외에도 신규 소규모 창업자에 대해 PG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등 기존 PG와 차별화 된 가맹점 서비스가 도입된다.


토스페이먼츠는 이 같은 파격적인 가맹점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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