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집중호우 긴급회의 주재, 피해 큰 중부지역 시도지사 참석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중부권을 강타한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4일 오후 2시 긴급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큰 중부지역 시·도지사들도 참석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 주재를 통해 집중 호우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선다.

회의는 화상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고, 국회 본회의 개최로 장관들의 참석은 최소화된다.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관계부처의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종석 기상청장을 비롯해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최문순 강원도지사·양승조 충남도지사·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화상으로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휴가를 반납하고 정상적으로 집무했고 참모진들에게 중부 지방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며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만큼 이중삼중으로 점검하고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가적인 인명 피해 방지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도 야외활동 주의 등 협조를 당부했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