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꼽은 '글로벌 유니콘'에 가상자산기업 대거 포진

      2020.08.05 08:22   수정 : 2020.08.05 0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판 포브스'라는 별칭을 가진 후룬리포트가 리프르 코인베이스 같은 가상자산 기업들을 대거 '글로벌 유니콘'으로 꼽았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0년 후룬 글로벌 유니콘 순위’에서 리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세계 최대 채굴장비 제조업체 비트메인,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 등 가상자산 기업들이 100위권에 포진됐다. 리플은 기업가치 700억 위안(약 12조원)으로 22위에 랭크됐으며 코인베이스는 기업가치 500억 위안(약 8조5000억원)으로 전체 31위를 기록했다.

비트메인과 크라켄은 모두 기업가치 300억 위안(약 5조1000억원)으로 공동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후룬 글로벌 유니콘 순위는 전세계 586개 유니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니콘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창업초기기업)을 말한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테이블 코인 발행 추진
러시아 최대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의 세르게이 포포프(Sergey Popov) 운영 파트 총괄이 "현재 자체적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포프 총괄은 "최근 의회에서 통과된 디지털 금융 자산 법안(DFA)을 통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실제로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된다면 향후 각종 디지털 금융 자산 결산에 기축 인프라 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스테이불 코인 발행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스베르방크의 스테이블 코인은 러시아 루블화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디지털 자산과 가상자산을 규제 및 감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스베르방크는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여 왔으나 정부의 불투명한 규제로 인해 본격적인 사업을 미뤄왔다.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메달라' 가동 시작
이더리움 2.0 출시를 위한 공개 테스트넷 '메달라'가 한국시간 4일 밤 10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테쿠, 프리즘, 님버스, 로드스타, 라이트하우스 5개 클라이언트가 메달라 제네시스에 참여했다. 메달라는 이더리움 2.0을 공식 출시하기 전에 가동한 여러 테스트넷 중 하나지만, 일반 개발자들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메달라의 테스트를 마친 뒤 올 연말 이더리움 2.0을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신규 사용자 급증...2017년 이후 최대
비트코인 네트워크 신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17년 말 가상자산 활황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이는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과 함께 바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읽히고 있다. 5일(한국시간) 코인니스는 블록체인 시장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7일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새롭게 진입한 사용자가 15만 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말 17만 5000 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 추세다. 신규 유저는 네트워크에서 처음 토큰 이체가 발생한 계정을 기준으로 한다.
5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2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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