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감 24명 인사…송정애, 역대 3번째 경찰청 여성국장
2020.08.05 10:50
수정 : 2020.08.05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 치안감 24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다.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은 역대 3번째 경찰청 여성 국장 자리에 올랐다.
정부는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내정하는 등의 치안감 보직 인사를 5일 단행했다.
치안감은 경찰에서 3번째로 높은 계급이며, 정원은 27명이다. 이날 발표된 인사 대상은 24명이다.
1981년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한 송 부장은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충남 당진경찰서장, 대전 대덕경찰서장을 지낸 뒤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송 부장은 이은정 전 경무인사기획관(현 경찰대학장), 이금형 전 생활안전국장에 이어 3번째로 여성 경찰청 국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날 치안감으로 승진한 최승렬 경기남부청 제3부장은 경찰청 수사국장, 김갑식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유진규 서울청 경무부장은 경찰청 교통국장, 김준철 서울청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경비국장, 이문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은 경찰청 정보국장,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는 서울청 차장에 각각 내정됐다.
최관호 광주청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 노승일 충북청장은 경찰청 보안국장, 김남현 전남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 이명교 충남청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