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친구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시장 확대 '수혜'

      2020.08.05 14:34   수정 : 2020.08.05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 건강한친구들에 따르면 건강한친구의 7월 매출은 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매출 증가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7월 한 달 매출이 지난 한해 매출액 3억원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건강한친구들이 코로나19 수혜를 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홈트레이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친구들의 향후 시장성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건강한친구들의 돌풍은 올 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 되고 야외활동도 어려워지면서 홈트레이닝 시장이 확장일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
강한친구들은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운영하는 피트니스 기업이다. 고객들은 건강한친구들이 자체 제작하는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강의를 쉽고 저렴하게 구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다.

일반 헬스장의 퍼스널트레이닝(P.T) 수업처럼 건강한친구들을 이용하는 고객이 개인의 신체 정보를 등록하면 이를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운동 종류와 강도 등이 고려된 개인 맞춤형 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건강한친구들은 최근 급증한 홈트족이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육아나 가사 등으로 집 밖을 나서기 어려운 주부 등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체 제작하는 영상을 10여분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의 니즈와 부합된 것이다.
2020년 현재 11만명의 누적 유료회원과 누적 콘텐츠는 8000여편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안진필 건강한친구들 대표는 "인터넷 등에서 무분별한 운동 콘텐츠 공급이 많아지고 있지만 개인에게 꼭 맞는 영상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며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신뢰감을 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친구들은 KT, 고투 피트니스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KT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홈트레이닝’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