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30조 규모’ NASH 치료제중 유망물질 아람콜 보유 부각↑

      2020.08.06 09:16   수정 : 2020.08.06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일제약이 강세다. 최근 한미약품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1조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NASH 개발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일제약은 전일 대비 1200원(+5.5%)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이 지난 4일 장 마감 이후 다국적제약사 머크(MSD)에 8억7000만 달러(약 1조387억 원) 규모로 자사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바이오 신약물질을 기술 수출했다고 공시했다. 관련 공시 이후 한미약품은 전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NASH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하는 간염이다. 최근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없다. 관련 시장 규모만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의 국내 3상 임상시험 계획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삼일제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람콜’은 NASH치료제 중 가장 유망물질로도 거론된다. 아람콜은 삼일제약이 지난 2016년 갈메드사와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상태다.
삼일제약은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ASH 치료제 후보물질 아람콜의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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