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 가상대결해보니…야권 42% vs 민주당 41%
2020.08.06 12:15
수정 : 2020.08.06 15: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가상대결에서 야권 단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와 미디어오늘이 지난달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 따르면 야권 단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2%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1%로,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p) 뒤처졌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46%)가 야권 단일 후보(3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한 달 만에 결과가 뒤집혔다.
야권 단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남성(50%), 60대(54%), 서울(50%), 부산·울산·경남(53%)에서 특히 높았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51%), 광주·전라(65%)에서 높았다.
리서치뷰가 같은 기간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69%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박주민(14%)·김부겸(11%)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RDD무선 85%, RDD유선 15% 조사방법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