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러시아에도 수출
2020.08.06 17:11
수정 : 2020.08.06 17:11기사원문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 러시아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판매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물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러시아를 유럽과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와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등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용암수를 판매한다.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에 맞춰 '제주용암수' 한글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주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식자재 매장과 대형마트는 물론 '와일드베리' 등 이커머스 채널을 함께 공략해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러시아 수출은 유럽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남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 일본 등지에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