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전직원 초비상 전환
2020.08.08 19:52
수정 : 2020.08.08 19:52기사원문
8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발령된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심각단계”는 가장 높은 위험단계이다.
이번 “심각단계”발령은 대규모 산사태 발생 및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하는 비상체계로 2011년 서울 우면산사태이후 처음 발령됐다.
8일 현재 북부청 관내 누적강수량은 철원755, 춘천576, 홍천429, 원주376, 서울405, 여주 546, 인제 502, 양구 508mm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내 이장 및 주민에게 문자발송 및 사전 대피토록 안내하고, 지자체,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산림조합등 유관기관과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 산사태발생 위험이 매우 높으며, 오늘밤에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됨으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대피와 함께, 전직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어,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 피해가 없도록 근무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