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전시관, 세계 전통의상체험존 운영

      2020.08.09 13:45   수정 : 2020.08.09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여름방학 기간 학생과 시민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전시관에서 '세계 전통의상체험존'(사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의 자매·우호도시는 27개국 37개 도시다. 전시관은 중국관, 일본관 등 대륙 권역별 10개의 전시관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 1층에 있는 부산국제교류전시관은 2013년 개관 후 매년 1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았지만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방문객이 급감해 지난해 상반기 5만1930명보다 약 5분의 1인 1만900명으로 줄었다.

이에 부산시는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이 전시관을 방문하여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스팀드레서를 새로 준비해 비치된 전통의상을 살균 소독해 다음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로마키 존'에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이메일이나 문자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관 방문과 체험존(1일 6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후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방학을 맞은 유·초·중등학생과 가족,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부산시와 결연한 세계의 여러 도시를 보고 느끼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잠시나마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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