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 운영
2020.08.10 10:06
수정 : 2020.08.10 10:06기사원문
1994년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지정 선포했다.
시도 해당 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기림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e-기념식, 기림의 날 기념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e-기념식이 열린다.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기념사와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대표의 인사말, 피해 할머니의 용기를 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카드뉴스 등을 전한다.
기림 주간인 10일부터 14일까지 수영구에 있는 민족과여성역사관에서 기림의 날 기념 특별전도 사전예약제로 열린다.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역사교육과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