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배달할 수 없을까?’ 코로나 시대 관광을 말하다
2020.08.14 15:13
수정 : 2020.08.14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관광은 배달할 수 없을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관광지식 카드뉴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은 연구원에서 수행한 관광분야의 연구결과를 일반인에게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매해 카드뉴스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카드뉴스 공모전에는 2019년 발행된 연구보고서를 활용한 카드뉴스 외에도, 2020년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선언 이후 변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공모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상에는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을 주제로 한 모연주·이수연(세종대) 의 ‘관광은 배달할 수 없을까?’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2팀으로 노동시장 단축이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를 활용한 ‘직장인 신데렐라 여행 보내는 마법’의 정고운·윤세미·박소영·이민경(동덕여대),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을 주제로 한 ‘관광을 관광이라 부르지 못한다?’의 김해민·오서희(안양대)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5팀으로 김주혜(서울여대) 외 2인의 ‘원데이 이슈 - 관광산업 불공정 거래, 거래약자는 누구?’, 이가연(강원대) 외 2인의 ‘유튜버 고잉이와 함께하는 코로나BLUE 극복기’, 정윤환(동아대) 외 2인의 ‘여기는 ’포스트 코로나‘ 현장 중계석입니다!’, 김민주(부산대) 외 1인의 ‘잘 쓰면 고마운 빅데이터, 잘못 쓰면 과징금?(Feat. 개인정보보호)’, 남정식(경희대) 외 2인 ‘우리 같이 살아볼래요?’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노동시간 단축, 공정거래, 빅데이터, 체류형관광 등의 연구보고서를 활용한 작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최근 관광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과 여행환경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시기였다”며 “코로나19 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관광 분야 연구 및 통계자료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