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그래피티 작품 선보여

      2020.08.14 17:26   수정 : 2020.08.14 1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인천공항이 경기문화재단과 손잡고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용 가설 칸막이를 활용해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경기문화재단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협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앞서 공사와 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양 기관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 최진현. 2020)'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활용한 그래피티 작품으로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마스크를 쓰고 웃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문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독립영화, 연극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예술분야 지원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경기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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