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132명 발생...사랑제일교회 75명
2020.08.18 11:06
수정 : 2020.08.18 12:42기사원문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2명이 늘어났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교회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2명 중 절반이 넘는 75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는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8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1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8명, 여의도순복음교회 2명, 해외접촉 관련 1명, 기타 18명, 경로 확인중 19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연휴 대규모 집회가 있었던 광화문광장 인근 주요 장소에 대한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나 확산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광화문광장 인근에 위치한 주요 역사에 대한 방역도 1~2차에 걸쳐 즉각 완료했고 추가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급증한 중대 시기이고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8·15 집회가 열렸던 주요 장소와 지하철역, 열차를 지속적으로 방역소독 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