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는 문재인·조국 허수아비에 조국 할 말 잃었다는 듯 링크만
2020.08.19 07:41
수정 : 2020.08.19 11: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극기 부대로 보이는 이들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매질하는 모습을 아무런 말 없이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인 윌셔에서 벌어진 광복절 집회 동영상을 일체의 설명 없이 링크만 했다.
화면에는 조국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얼굴 사진을 붙인 허수아비를 신발과 작대기 등으로 때리거나 매질하는 이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미국 LA의 한 보수단체는 "문86 주사파 정권 퇴진에 힘이 되고자 태극기 집회를 거행한다"며 지난 15일 오후2시(현지시각) 윌셔와 웨스턴 태극기 광장 일대에서 'LA 태극기 집회'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미주 애국 동포들의 자유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문재인 모형 신발로 때리기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한편 해당 동영상에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는 듯 "에휴~"라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댓글이 주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