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안학교 '두남중고교', 중학교 단설·남녀공학으로 전환
2020.08.19 10:45
수정 : 2020.08.19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중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중학교 단설 남녀 공학'으로 바뀐다.
울산시교육청이 현재 중고교 통합, 남학생 단독 모집으로 운영하는 울산두남중고등학교를 내년 학년도부터 '중학교 단설 남녀 공학' 공립 대안학교로 전환 개교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울산두남중고등학교는 지난 2017년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이번 전환에 따라 내년 신입생은 '사회통합전형'과 '교육다양성(대안교육)전형'으로 구분해 2개 학급에 모두 2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은 두남중고의 전환 개교에 맞춰 새로운 출발을 위해 교명도 새롭게 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학생, 학부모, 시민 대상으로 교명 선정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참여·제안-정책참여-설문조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를 포함해 학교 현장은 미래교육에 초점을 맞춰 공립 대안학교 확대 추세에 있다"며 "현재 고등학교 대안학교 설립은 예정돼 있지 않지만 논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