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 혐의' 전광훈 최측근 박중선 목사 '불기소' 검찰 송치

      2020.08.19 14:51   수정 : 2020.08.19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중선 목사가 횡령 등 혐의로 지난 6월 고발 당한 건에 대해 경찰이 최근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횡령, 자격모용,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 당한 박 목사를 지난달 23일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부분이 없어 '혐의없음'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한기총 비대위)는 지난 6월 15일 한기총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박 목사를 황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기총 비대위 측은 박 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결탁해 한기총을 이용해 금전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아울러 박 목사가 한기총 사무총장으로 정식 임명되지 않았는데 직함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