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0 대구 문화재 야행' 연기
2020.08.19 17:13
수정 : 2020.08.19 17:13기사원문
또 행사비의 10% 이상을 방역에 사용하고 관광경제국 직원 등 60여명을 현장 방역에 투입할 만큼 방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과 행사장 주변 주민들의 걱정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개최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 개최하는 9월에도 애초 계획처럼 방역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단계별 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수칙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2단계는 문화(재)시설 전체가 미개방되고 읍성프레이드 참여인원이 60명에서 30명으로 줄여 운영하며 코스 또한 1/2로 줄여서 운영할 방침이다.
사전접수 받아 운영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의 경우 지역제한을 통해 대구시민만 참여하도록 제한, 운영하고 애초 접수된 타 시·도 신청자에게는 별도로 청사초롱을 발송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또 체험과 판매, 먹거리존은 모두 취소하며 전시나 공연은 머무르거나 모이지 않도록 현장 계도하면서 진행할 게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가 준비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연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대구 문화재야행을 향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