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인상 논의하는 온라인 토론회 개최

      2020.08.23 11:15   수정 : 2020.08.23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수도요금 인상 및 요금체계 개편'에 관한 시민 토론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일 입법 예고된 서울시 수도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개량과 투자를 위해 8년 만에 수도요금 인상 및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된다.
유튜브 '아리수TV'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 언론 등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하고 고민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요금 인상 추진이 결코 쉽지 않았으나 요금이 동결된 8년간 시설물의 노후화가 누적되고 빈번한 수질사고로 돌아오는 것을 보며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상수도 요금인상 및 체계 개편의 필요성과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고민하고 서울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 개편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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