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바이에른 뮌헨 시대.. 스타군단 PSG 꺾고 '빅이어' 들어올려
2020.08.24 07:24
수정 : 2020.08.24 0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마저 손에 거머줬다. 뮌헨은 결승전에서 프랑스 명문의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망(PSG)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통산 6회 우승이자 7년만의 우승이다.
뮌헨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UCL' 결승전에서 코미의 헤딩골로 강호 PSG를 1대0으로 누르고 '빅이어(UCL 우승컵)'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서고 킹슬리 코망과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가 2선에서 떠받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맞서 PSG는 최전방에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가 삼각편대를 형성하고 미드필드어 레안드로 파레데스, 마르퀴뇨스, 안데르 에레라가 서는 4-3-3의 카드를 꺼냈다.
전반 초반 흐름은 스타군단인 PSG가 주도했다. 음바페, 디 마리아, 네이마르는 뮌헨에게 공격 기회조차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쳤다. 그러나 전반 20분을 넘어가면서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뮌헨이 막강화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14분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PSG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올리자 뭰휀 미드필더 코망이 PSG 수비수 뒤로 뛰어들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었다.
PSG는 최전방에서 디 마리아와 네이마르가 활발히 움직이며 강력한 공격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뮌헨도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았다.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없이 치열한 공방만 오간끝에 경기는 그대로 뮌헨이 1대0으로 가져갔다.
이로써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카르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마저 제패해 트레블 위업을 달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트레블은 2014-2015시즌 FC 바르셀로나 이후 7년만이자 역대 9번째 대기록이다.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