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 환자 전날과 동일한 15명 유지
2020.08.24 11:06
수정 : 2020.08.24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전날과 같은 15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 지역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이 확진된 이후 늘어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방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이후 전국 각지의 군 부대에 부대 관리 지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군은 장병들의 휴가도 이달 말까지 중지하고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 제한적 사안에 대해서는 지휘관의 승인 아래 시행하고 있다. 또 군 장병의 부대 밖 외출 역시 제한되고 유흥시설·찜질방·피시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다만 병원 진료는 지휘관 판단 하에 시행된다.
군 장병은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종교 활동은 영내에서만 허용된다. 영외자 또는 군인 가족은 온라인 예배를 해야 한다. 영외 종교 시설은 운영이 중지되고 온라인 예배로 바뀐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4명이고 이 중 79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4일 오전 10시 기준 부대 내 격리 인원은 4576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13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440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