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23살에 세상 떠난 딸 이름으로 1억 기부

      2020.08.24 14:40   수정 : 2020.08.24 16: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지난달 불의의 교통사고로 꽃다운 23세의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랑의열매는 고 조은결씨의 아버지가 고인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교 4학년이던 조씨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딸을 잃은 슬픔에도 평소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조씨를 기리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조씨의 가족은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딸아이가 미소 지으며 좋아할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삶을 나눔으로 더 아름답고 뜻 깊게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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