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생일파티 뒤 코로나19 확진

      2020.08.25 05:38   수정 : 2020.08.25 0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신의 34번째 생일 파티를 한 뒤 수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메이카에서 열린 그의 생일 파티에서는 참석자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자메이카 라디오 방송 보도를 인용해 볼트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3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올림픽 단거리 육상 스타인 볼트는 자메이카 라디오방송국 네이션와이드90FM 보도가 나온 뒤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렸다.

볼트는 동영상에서 침대에 누워 찍은 동영상에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모두들 좋은 아침입니다.
난 방금 일어났어요. 모두가 그런 것처럼 소셜 미디어를 확인했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내가 확진됐다고 말하고 있어요. 내가 (해외에서) 일하기 때문에 토요일(22일)에 검사를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볼트는 이어 "책임있게 행동하려 합니다.
그래서 낭와 친구들이 (밖에 나가지 않고) 머물거예요. 그리고 증상은 없습니다"라며 "자가 격리에 들어가 절차가 어떤지 보려고 해요. 그때까지는 자가 격리에 들어가 편안히 쉬려고 해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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