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강화

      2020.08.25 10:41   수정 : 2020.08.25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북한이탈주민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협약 기관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에 대한 체계적·전문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취업지원 현황 및 관련 정보 공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추진 등에 대한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번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구직)-기업체(구인) 간 화상면접 및 채용기회 제공을 위해 9∼10월 2개월간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화상면접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고용복지+센터와 인천하나센터, 논현역 이음카페 등 3곳에 화상면접을 위한 장비(웹캠, 마이크 등)를 설치하고,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비대면 화상면접과 함께 구직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면접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원하는 정책지원인 취업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인천시·인천하나센터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북한이탈주민이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인천하나센터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인천하나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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