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푸드나무, 언택트 수혜 랭킹닭컴 급성장…목표가↑”
2020.08.26 10:08
수정 : 2020.08.2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6일 푸드나무에 대해 언택트 수혜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른 온라인 식품 구매 증가로 푸드나무가 대표적인 수혜를 보고있다”며 “간편건강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은 2019년 말 누적 가입자수 94만명 수준이었으나 1분기는 누적 106만명을 기록했으며, 올 2분기엔 17만명 증가해 현재 123만명을 돌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1분기부터 진행했던 CF, PPL, 라디오, 버스 등 공격적 인 마케팅도 가입자수 증가에 한 몫했다”며 “온라인 소비 문화 정착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연내에 150만명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가입자수 증가는 곧 외형 성장을 의미한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월 평균 약 250만팩 판매되던 푸드나무의 대표 브랜드 ‘맛있닭’은 최근 월 400만팩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통상 여름철 운동과 다이어트를 위한 닭가슴살 등 수요가 급증하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속하는 만큼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0%, +132.1% 증가하며 크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속적인 해외 수출도 주목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작년 9 월 첫 물량이 수출된 베트남은 현재 6 차까지 발주가 나갔으며, 홍콩향 수출 물량은 31 차까지 수출됐다. 이 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5 개 이상의 신규 지역과 수출 협의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