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홍정욱 서울시장 출마?

      2020.08.27 08:13   수정 : 2020.08.27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최근 SNS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정계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홍 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홍 회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홍 회장이 출마한다면 딸의 마약 밀반입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넘어야 한다.


만약 홍 회장이 정계복귀를 선언한다면 통합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쟁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에서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보궐선거를 앞두고 통합당은 미스터트롯 방식의 경선을 기획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다면 누구든 후보로 선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기를 잡으면 대선까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서울시장 후보의 자질이나 기준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하면 하여튼 조금 프레시(fresh, 참신한)하고 서울시의 미래를, 1000만명이 사는 도시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구구조도 잘 살펴봐야 하고 서울의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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