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서울경찰, 1000여명 동원 출근길 교통관리
2020.08.27 08:14
수정 : 2020.08.27 10:07기사원문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서울에 강풍이 부는 가운데 경찰이 출근길 주요 교차로 등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관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주요 교차로 등에 경찰관 등 1000여명(교통경찰관 538명, 교통기동대 4개 중대 151명, 경찰관기동대 2개 중대 117명, 모범운전자 150여명)을 동원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이날 현재 서울 주요도로 중 도로 통제 중인 구간은 없다. 출근길 교통도 대체로 원활하게 소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돌풍이 불 경우 가로수 등 시설물이 지나가는 차량으로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신호기 고장 등으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혼잡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등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