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BCWW 2020,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창출 기대

      2020.08.27 11:14   수정 : 2020.08.27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0(BCWW 2020)’이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온라인 개최 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BCWW 2020은‘콘텐츠, 뉴노멀 시대를 디자인하다(Content, Designing the New Normal)’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형태로 열리며, 국내외 방송 산업 관계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와 뉴미디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BCWW 2020’은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과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BCWW 온라인마켓’ △글로벌 방송영상 업계의 트렌드 파악 및 미래를 조망하는‘BCWW 콘퍼런스’ △각종 피칭 및 쇼케이스,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등‘B2B/B2C 프로그램’ 으로 크게 구성된다.



이번 BCWW 2020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역대 최초 온라인마켓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의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맞춤형 검색기능을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바이어 전용 온라인 피칭과 쇼케이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에 현재까지 국내·외 10여개국 120여개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전시사 참여는 물론, NBC유니버설, 워너 미디어 등의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등 30여개국 300여명의 방송영상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방송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BCWW 콘퍼런스’는 9월 7일 개막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책임프로듀서로 유명한 ‘마티 아델스타인’이 이번에는 국내 영화 ‘설국열차’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메이크 총괄 제작자로 돌아와 ‘뉴노멀 시대, 한국 방송 콘텐츠 르네상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또한, 글로벌 드라마 배급사‘에코롸이츠’의 대표‘니콜라 소더룬드’가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을 9월 1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기준)부터 유럽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이 밖에도 △해외 드라마의 국내 리메이크작 ‘부부의 세계’, ‘60일 지정생존자’의 성공 사례 공유,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화제작 ‘인간수업’, ‘투게더’의 제작자가 이야기하는 한국콘텐츠의 새로운 지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과 영화 ‘반도’에서 선보인 K-콘텐츠의 시각효과 기술 △‘라끼남’, ‘마포 멋쟁이’ 등 대세 숏폼 콘텐츠의 제작 배경 △드라마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의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 기획, 창작, 제작, 유통의 다양한 관점에서 K방송영상 산업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BCWW에서는 뉴미디어 시대를 대중들과 함께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대 소비자간 거래(B2C)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1일 오후 2시에는 사회실험 영상콘텐츠 ‘서울대생들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면?’으로 명성을 얻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키아웃’의 라이브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MC딩동과 함께 사회실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느낀‘포용과 배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일반 참관객들도 화상으로 참여해 ‘실시간 랜선’팬미팅 시간도 갖는다. 올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작들은 뉴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웰메이드 콘텐츠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송영상 콘텐츠 업계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제로 콘택트(Zero Contact) 상황에서도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BCWW 2020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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