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이후 검사 받아라" 경찰, 사랑제일교회 목사 입건
2020.08.28 08:11
수정 : 2020.08.28 08:11기사원문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교인에게 검사를 미룰 것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목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15일 광화문 인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광복절 집회를 준비하던 70대 교인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자 집회 이후에 검사를 받으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확진자 신도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으로 경찰은 A씨가 격리를 마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