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포스트코로나 ‘비대면·디지털·플랫폼’을 말하다

      2020.08.30 12:33   수정 : 2020.08.30 1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new normal)’은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제주가 가야 할 모델을 찾고 수용태세를 전망하는 온라인 지식융합콘서트가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오는 9월10일 오후 2시 ‘포스트 코로나: 크로스 테크놀로지와 제주’를 주제로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0’ 랜선 콘서트를 진행한다.

‘테크플러스 제주’는 세계 최신 테크놀로지를 조명해온 제주의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변화와 질서를 주도할 테크놀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는 일상생활 속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미 산업 전반에 언택트(un-tact) 비즈니스가 중심이 된 비대면 경제와 모바일·인터넷으로 연결된 디지털 경제, 기업경쟁과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중이이어서 주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콘서트를 인류가 현명한 삶의 방식과 규범을 어떻게 보편화해 나갈지 지혜를 모아보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연사는 각계 전문 분야에서 4명이 참여한다. 먼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주 미래’를 진단한ㅇ다. 이어 박현영 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이 ‘빅데이터 라이프스타일-코로나 시대의 생활 변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 테크놀로지’에 대해 설명하고, 신철호 닥프렌즈 대표는 ‘모두가 주치의와 연결되는 의료 플랫폼 시대’를 전망한다. 또 한재권 로봇공학자는 앞으로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무관객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테크플러스 제주’는 2013년 첫해 ‘카본 프리’를 시작으로 빅데이터(2014), 휴머니즘(2015), 모빌리티(2016), 4차산업혁명(2017), 디지털대륙(2018), 센서네트워크와 5G(2019) 등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놀로지 흐름을 조명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지식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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