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300억 투자... 오는 9월 착공

      2020.08.31 09:12   수정 : 2020.08.31 09:13기사원문
【평창=서정욱 기자】평창군은 민선 최초 민자사업인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에 ㈜삼양꼼빠농에서 300억원을 투자한다 고 31일 밝혔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입찰을 통해 8만7천㎡ 규모의 군유지 매입 및 1단계 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를 완료, 반려동물 사육과 연구를 위한 브리딩 센터를 9월 내 우선 착공한다 는 방침이다.



이어, 2단계 개발 사업인 애견호텔, 바이오센터, 메디컬센터, 복지케어센터 등의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구역 지정 등 관련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설건립 사업과 함께 우수인재 양성 및 반려산업 육성을 위해 원주 상지대학교 및 전주기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사 교육 진행, 교육수료 후 반려동물 관리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사업은 20만㎡ 규모로 조성, 반려동물 생애 전반의 맞춤형 복지케어를 목표로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의료, 복지, 사료, 펫(Pet) 용품 등 반려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꼼빠농 관계자는 “군유지 매입 문제로 다소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사업대상지가 확보된 시점에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져 사업추진이 가능하였다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평창이 반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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