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확산 예방 다중이용시설 휴관
2020.08.31 11:22
수정 : 2020.08.31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을 전면 휴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189개소를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목포시종합·상동종합·상리), 노인복지관 4개소(목포시노인·하나노인·하당노인·목포이랜드노인)가 지난 2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장애인복지관 2개소(명도·목포시장애인종합)와 장애인주간보호기관 3개소(명도주간·성골롬반하우스·성산그레이스), 지역아동센터 40개소와 청소년시설 8개소(문화센터2·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수련원·청소년성문화센터·청소년쉼터 2), 어린이집 185개소도 휴관한다.
다만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위해 어린이집과 아동센터·장애인주간보호 등은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
앞서 도서관 및 문화관광 시설은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대상시설은 시립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영어도서관, 작은 도서관(19개소), 근대역사관(1, 2관), 여행자쉼터, 주요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목포문학관, 목포종합예술갤러리, 고하도전망대,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유달예술타운, 목포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등이다.
아울러 유달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국제축구센터 내 목포체력인증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등의 체육시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휴장했다.
시설 재개관 시기는 향후 코로나19 안정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전파를 예방하고자 다중이용시설 휴관을 결정했다"며 "되도록 타 지역 이동 및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