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중앙화단 넘어 반대편 버스 받아…5명 경상
2020.09.01 08:36
수정 : 2020.09.01 09:39기사원문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11시16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시청방향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쏘렌토가 충돌했다.
이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15명 중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쏘렌토 운전자 A씨(32)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했다.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92%로 나왔다.
당시 쏘렌토가 반대편 도로를 주행하다가 중앙화단분리대를 넘어 버스의 옆을 들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와 쏘렌토가 사고 직전 속력을 크게 내지 않아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