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마스크 2000장 기부한 부산 초등학생 남매

      2020.09.01 11:20   수정 : 2020.09.01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한 초등학생 남매가 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1동에 거주하는 김태영(초4), 김하은(초3) 남매는 지난달 31일 용호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센터를 찾은 이들 남매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친구들도 볼 수 없어 답답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동행한 남매 아버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이 더 절실한 시점에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전달되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밝혔다.


이들 가족은 평소 기부실천을 해왔으며 올해도 4번재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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