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마스크 2000장 기부한 초등생 남매
2020.09.01 18:21
수정 : 2020.09.01 18:21기사원문
부산 남구 용호1동에 거주하는 김태영(초4), 김하은(초3) 남매는 지난달 31일 용호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이날 부모와 함께 센터를 찾은 이들 남매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친구들도 볼 수 없어 답답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동행한 남매의 아버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이 더 절실한 시점에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전달되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평소 기부를 해왔으며 올해도 4번째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