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마이삭' 피해 경미...오후까지 강풍

      2020.09.03 10:16   수정 : 2020.09.03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풍과 많은 비를 뿌렸던 9호 태풍 ‘마이삭’에 3일 오전 8시에 동해상으로 진출함에 따라 오전 9시 태풍경보를 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북서쪽에서 남하 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강풍이 예상된다.

마이삭은 2일부터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3일 오전 8시까지 옹진군 덕적도에 강수량 195.5㎜를 뿌렸으며 송도국제도시에 최대순간풍속 21.9㎧를 기록했다.



시는 3일 오전 7시 5분부터 30분간 연수구 송도 LNG기지 진입도로인 월파로를 통제하고 오전 7시 10분부터 인천대교를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30% 감속 운행을 유도했다.


또 해수욕장 29개소를 통제하고 인천항의 선박 19척과 여객선 14척을 대피시키거나 통제했다.
타워크레인 작업 중지 및 산사태취약지역을 통제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동구 창영동 빌라 외벽 탈락, 미추홀구 관교동 간판 탈락, 옹진군 자월면 승봉 선착장 차양막 탈락, 중구 항동7가 상가 창문 파손 등 17건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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