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편안해요… 움직이는 호텔 서비스 '마카롱 펫택시'
2020.09.03 16:55
수정 : 2020.09.03 16:55기사원문
최근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과 가맹 택시 플랫폼인 KST 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이동 수단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환경을 만들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마카롱 펫택시는 케이지(이동장) 없이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췄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준비했다. 아울러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 등을 제거하고, 무독성 살균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마카롱 펫 택시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전에 마카롱택시 앱에서 예약하면 된다. 서비스 요금은 9900원(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이다. 단,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며, 최대 2마리(1마리는 반려동물 펫시트 이용, 나머지 1마리는 주인이 품고 탑승)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마카롱택시는 서울, 경기, 대전, 대구, 울산, 세종, 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행된다.
브이케어 대표 수의사인 이태형 원장은 "반려동물 토털 케어 시스템 '브이케어'를 운영하면서, 병원과 유치원, 호텔 방문을 할 때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익숙지 않아 곤란을 겪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하소연이 많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이용 및 유치원 등원을 위한 브이케어 전용 정기 이용권을 출시하여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케이지 없이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차량에 펫 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편의 물품을 비치하고, 낯선 환경에서 불안을 덜어줄 전용 음악 등도 준비해 고객이 만족할 '움직이는 반려동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