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남대현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선정
2020.09.03 18:06
수정 : 2020.09.03 18:06기사원문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국가가 공인하는 '장인'과도 같은 제도이다.
현재 시그니엘 서울 총주방장으로 재직 중인 남대현 셰프는 1986년부터 34년간 롯데호텔에서 몸담으며, 다수의 청와대 국빈초청 행사, G20 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2015년에 조리기능장, 2019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올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숙련기술자는 7년 이상 동일 업무에 종사한 산업현장 종사자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한다. 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업계에서는 '준명장'이라 불린다. 롯데호텔에서는 올해 우수숙련기술자에 나성주 셰프와 김세한 셰프, 심동욱 셰프 총 3명이 선정돼는 쾌거를 이루었다.
남 셰프는 "롯데호텔 셰프로서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올해 우수기술숙련자로 선정된 3명의 셰프와 함께 향후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미래를 위한 후진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