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관심도 '하남 교산'이 1위

      2020.09.04 08:24   수정 : 2020.09.04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다음주 발표한다고 하며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남양주 왕숙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8·4 공급대책 공급예정 지역 중 1위는 용산 캠프킴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에게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조사한 결과 '하남 교산'이 25.4%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청약 계획은 있지만 예시 지역 중에 청약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20.9%에 달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서울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문정 미매각 부지' 순으로 청약 의사를 밝혔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달 14~27일 2주간 진행됐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 2.37%p다.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사용자 기준 설문 결과로 국민 대표성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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