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상임위원장 제의 왔지만 사양, 그냥 법사위…왜? 공수처 완성"

      2020.09.04 10:04   수정 : 2020.09.04 10:37기사원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원장 자리 제의가 왔지만 법사위에 남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8일 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박 의원이 인사하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수처 완성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사양했다고 4일 밝혔다.

3선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에 남기로 했다"며 최근 일어난 일을 소개했다.



그는 "21대 원구성시 다선, 연장자 순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을 했는데, 이제 드디어 제 차례가 왔나보다"면서 "아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당직을 맡아 자리가 비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31일 박광온 과기정통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한정애 복지위원장을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한 바 있다.


이 일을 설명한 박 의원은 "고민 하루하고,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법사위 좋은 후배들과 함께 할래요'(라는 뜻을 전했다)"며 김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자신에게 법사위를 떠나 상임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있음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할 일이 너무 많다. 공수처"라는 말로 공수처를 온전히 출범시키기 위해 법사위에 남기로 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하반기 원구성 때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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