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테이크아웃 브랜드 '인더박스' 수요 증가"
2020.09.07 09:30
수정 : 2020.09.07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은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브랜드 '인더박스(IN THE BOX)'의 메뉴 및 점포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인더박스는 아워홈이 올 상반기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테이크아웃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하지만 즐거운 한 끼'가 메인 콘셉트다.
헬시박스 대표 메뉴로는 프로틴 아보카도 샐러드, 비프 머쉬룸 샐러드, 타볼레 핫치킨 샐러드 등이 있다. 밀박스 메뉴는 몽골리안 볶음면, 팟타이 볶음면, 뿌 팟 퐁 커리 덮밥 등 이국적인 면, 덮밥 요리가 주를 이룬다. 스낵박스는 선식 세트, 시리얼과 우유를 비롯 메이플 피칸 파이, 살구 크라운, 초코 크루아상 등이 준비돼 있다.
인더박스는 지난 4월 론칭 이후 점포 입점 및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거리두기 확대 시행 이후 시점인 8월 3~4주 서울·수도권 내 아워홈 점포의 인더박스 매출은 이전 2주 대비 32% 이상 성장했으며, 단체급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3% 가량 늘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거리두기, 언택트 트렌드와 함께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인더박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초곤약막국수 등 계절메뉴와 무스비 등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더박스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