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집수리등 생활기술 교육생 양성키로
2020.09.07 12:26
수정 : 2020.09.07 12: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기술 교육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집수리나 돌봄서비스와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말한다. 이 기술 교육은 배워두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로 주민들 간 협업을 통한 관계 형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대상 기술은 활용도가 높은 소규모 집수리(우리동네 홈케어)와 돌봄(우리동네 서로돌봄) 두 가지로 전문 기관에 위탁 교육을 실시한다.
집수리(우리동네 홈케어) 교육은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조명기구 설치하기, 조명설비 시공하기, 수전, 건축도장 기초 이론 등 집수리과정 이론과 실습 등 총 12회 과정이다. 교육은 서울북부기술교육원에서 한다.
특히 집수리 교육 후 현장 실습을 한다. 교육생 전원은 주거 환경 개선서비스 실습을 하고 이 가운데 선발된 교육생은 심화과정을 밟을 수 있다.
또 돌봄(우리동네 서로돌봄) 교육은 20명을 뽑아 커뮤니티케어와 돌봄제도의 이해, 주요 5대 질환에 대한 이해, 생활정리수납 등 일상돌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총12회 과정 한다.
교육은 노원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하며 기본교육 과정 이후에는 주제별 심화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주민 기술학교를 통해 지역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 이슈에 주목해 사회적 경제기업들과 함께 현장 단위의 돌봄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동 희망복지지원팀, 돌봄SOS센터들과 연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기술학교를 통해 재능 있는 지역주민과 지역 내 생활기술 수요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이 창출되는 사회적경제 상생 모델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